• 휴대폰 (T-Mobile)
    • 인터넷으로 간단하게 해지 가능: https://www.t-mobile.nl/klantenservice/bestelling-en-abonnement/opzeggen
    • 불필요하게 휴대폰 요금 한달치 더 안 내려면 1~2달 전에 해지 예약을 해놓는 게 좋다. 위 사이트에서 언제 해지할지 날짜를 정해놓을 수 있다. 일단 한달 사용료를 냈으면 해당 월이 끝난 날 이후에 해지 가능하고 남은 기간의 사용료는 환불받을 수 없다.
    • 약정을 했는데 약정 기간이 종료되지 않았으면 남은 월 요금을 내야 되고 약정 종료 후에 해지가 가능하다. 남은 기간 동안은 내 폰 전화 및 data 사용량을 0으로 하면 기본요금만 나간다.
  • Deregistration
    • DigiD가 있으면 간단하게 인터넷으로 할 수 있다. 언제 날짜로 deregistration할지 정할 수 있으므로 날짜 닥치기 전에 미리 해놔도 좋다.
    • 인터넷 이용 시, 어린이 동반가족이 있는 경우 본인과 함께 어린이 동반가족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배우자 및 성인의 경우는 본인 DigiD ID로 직접 해야 된다.
    • 시청에 약속 잡고 가면 배우자 deregistration을 대신 신청을 할 수 있는데, 이 경우는 신분증 사본과 배우자의 sign이 들어간 letter가 필요하다.
    •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deregistration했다는 document는 받기 힘들 수 있다. 이 document가 필요하면 지정된 도시들의 시청에 가서 받을 수 있긴 하다. 시청에 가서 deregistration하면 document를 바로 뽑아준다.
    • 인터넷이든 시청에 가서든 한국에서 지내게 될 곳 주소와 연락처를 물어보므로 영문 주소를 알아가야 된다.
  • 인터넷 (ZYGGO)
    • 인터넷으로 해지할 수 있다. 딱히 "해지" 관련 메뉴는 없는데, e-mail로 문의하기 하면서 해지하겠다고 하면 e-mail로 답변이 온다.
    • 인터넷 요금이 선불제라서 가령 2월 요금을 1월에 내는 식이다. 그리고 약관에 1달 미리 해지하라고 되어 있다. 따라서 2월에 해지하려고 하는데 2월에 해지 신청을 하면 2월치를 돌려받지 못하고, 자칫 3월 요금도 나갔을지 모른다. 돌려받을 수 없는 것 같다.
    • 1~2달 전에 신청을 하면서 해지 희망 날짜를 미리 알려주면 깔금할 것 같다. 해지날짜 기준으로 정산할 금액을 정산해준다. 가령 1년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한 경우는 계약서에 언급된 어느 정도의 비용을 내야 되는 것 같다.
    • 내 경우는 deregistration을 proof하라고 연락을 받았는데, 인터넷 deregistration 후 시청에서 보내 준 확인 e-mail을 첨부하니깐 해결되었다. (deregistration 관련 정식 document가 아니어도 되었음)
    • 해지 신청을 미리 해야되는 이유 중 하나는, Zyggo에서 modem을 돌려받기 위해 빈 box를 나에게 보내주는데, 거기에 modem을 넣어서 PostNL로 가져가서 줘야 된다. 이 때 내가 pay할 건 없다.
  • 건강보험 (OHRA)
    • 인터넷으로 해지 신청을 할 수 있다. 역시 미리 하는 것이 좋다. 해지할 날짜를 지정할 수 있다.
    • 내 경우는 집으로 우편이 와서 해지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을 적어 보내야 했다. 이 서류에 적혀있기로, 만약 이미 네덜란드를 떠나서 4주 동안 그 우편에 대한 답이 없는 경우는 자동 해지가 된다고 적혀 있었다. 아마 이 경우는 1개월치 보험금을 더 내야할지도 모른다.
  • 자동차
    • Dutch 운전면허를 가진 사람에게 차를 인계하는 것은 매우 쉽다. 같이 PostNL로 가서 차량 소유 이전하겠다고 하면 1~2분만에 완료이다.
    • (Dutch 운전면허를 가지지 않은 사람에게 소유 이전을 할 수는 있는데, 좀 복잡하다. 몇 몇 도시에 있는 RDW에 직접 가야 된다.)
    • 아무 PostNL이나 가면 안 해준다. 자동차 인계 업무를 처리해주는 PostNL로 가야 된다.
    • 자동차 보험은 차량이 타인에게 소유 이전한 후에 PostNL에서 주는 서류(혹은 종이)를 보험사에 보내야만 해지해준다. 보험금 잔액은 며칠 내로 통장에 들어온다.
  • 신분증
    • IND에 내 거주증을 꼭 보내야 된다(의무사항). 네덜란드를 떠나서도 보낼 수 있다.
    • 우편으로 보낼 경우 주소: "IND Bureau Documenten P.O. Box 7025, 8007 HA, Zwolle"
    • 공항에도 반납 장소가 있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 관련 IND 정보: https://ind.nl/en/other/Pages/leaving-the-Netherlands.aspx 
  • 은행
    • ING의 경우인데, 네덜란드를 떠날 때 계좌를 열어두고 나중에 언제든 인터넷으로 계좌를 닫을 수 있다.
    • 은행을 열어두면 나중에 해외 여행 시 환전 대신 이체를 하고 체크카드를 이용할 수 있어 좋을 것이다. 계좌를 열어두기 위해 약간의 수수료가 발생하긴 한다.
    • 계약서에 언급되어 있는 1개월 또는 2개월의 기간 전에 부동산에 떠날 것을 말해야 된다.
    • Final inspection 후에 맘에 안 든다고 청소를 다시 할 건지 청소비를 pay를 할 건지 물어보기도 한다. 욕실 tile 사이에 누런 것에서 잘 걸리는 것 같다. 독한 약을 써서라도 하얗게 만들어놓으면 왠만하면 통과될 것이다.
    • 떠나는 날보다 하루 이틀 전에 final inspection을 하면 좋다.
    • 물세와 전기세는 대게 부동산에서 처리해 줄 것인데, 부동산에서 직접 하라고 할 수도 있다. 직접 해달라고 하거나 방법을 물어보는 것이 좋다.
  • 사업체(1인기업)
    • 사업체 또한 KvK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해지할 수 있다. 세금 관련된 비용처리가 끝나면 해지 완료해준다.
    • (해지 완료된 후에 update하겠음)
    • 세금 관련하여 불확실한 것이 있으면 약속 잡고 KvK에 방문하여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세금
    • (네덜란드에서 세금을 내지 않는 경우였기 때문에 자세히 모르겠으나, 정산할 것은 정산하여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은 돌려받을 것)
  • 기타 해지할 것
    • ANBW
    • 큰 역에 있는 고객센터에 가면 OV-Chipcard에 들어 있는 잔액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 때 수수료가 1유로인 것 같다. Card는 expire될 때까지 나중에도 쓸 수 있다. 스키폴 공항의 창구에서도 되찾을 수 있다.
    • ...
  • Tip
    • 이 나라 행정처리가 늦는 만큼 일찍 준비하는 게 좋다. 비용도 아낄 수 있다. 떠나는 날짜 및 서비스 종료 날짜를 미리 알려주면 된다.
    • 해지와 관련된 대부분의 사항은 온라인 상으로 해결이 가능하니 편하다.
    • PostNL에 가면 우편 forwarding 서비스가 있다. 네덜란드 내의 지인 집 주소로 내 주소를 지정해두고 떠나면 향후에라도 나에게 올 수 있는 우편을 지인을 통해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아직 안해봤음)
    • DigiD는 정지하지 말고 행정처리를 위해 한동안 열어두는 것이 좋다. 네덜란드를 떠나서 일정 기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중지된다. 그리고 https://mijn.overheid.nl/에 가서 내 앞으로 올 공문 우편들을 e-mail로 받을 수 있도록 해두면 매우 편하다. Overheid 사이트에서 DigiD로 login하면 아마 자동으로 "공문을 e-mail로 받을건지?" 물어볼 것이다.


  • 수영모자는 쓰지 않음
  • 머리 길어도 질끈 묶고 들어감
  • 물안경도 끼지 않음
  • 물 속에서 눈뜨기
  • 깊은 물에 뛰어들 줄 알기
  • 물 속에서 장애물 피하기
  • 누운 자세로 물에 가만히 떠 있기
  • 눈코입귀에 물이 들어가도 당황하지 않기
  • 물에 대한 두려움 없애기
  • (높은 단계가 되면) 옷 입고 신발 신고 헤엄치기
  • 5살 정도부터 시작
  • 어린이 전용 수영장에서
  • Level 1, 2, 3의 모든 과정을 이수하고 certificate를 받아야 수영장에서 열리는 친구 생일 파티에 참석 가능


해외 기업에 지원하면서 처음 알게 된 부분은 바로 recruiter라는 개념입니다. 이 recruiter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아는 것이 해외 취업의 첫 걸음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일단 회사에 지원하고, (서류 심사 통과든 아니든) 나에게 연락을 주는 사람은 항상 recruiter라고 보시면 됩니다. (규모가 너무 작은 회사에는 recruiter가 따로 없어서 회사의 한 사람이 직접 연락올 수도 있긴 합니다.) Recruiter에 대해 알아봅시다.

Recruiter는 지원자 선별, interview schedule 관리, 회사와의 모든 서신의 중간 역할, 그리고 offer와 관련된 부분을 포함하여 나의 application 전반에 전부 관여합니다. 인사팀(HR부서)의 역할과는 좀 다릅니다. 한 사람을 선발하는 이 중요하면서도 하지만 손이 많이 가는(서류 검토, 연락, 일정 조절 등등) 이 일을 회사는 recruiting team을 통해 진행합니다. 이들은 회사 내에 소속되어 있기도 하고 또는 회사가 전문 recruiting 업체를 쓰기도 합니다. Recruiting 업체는 head hunting을 같이 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내가 회사에 붙었든 아니든 내 정보를 보관하고 있다가 나중에 언젠가 연락을 해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그런 일을 통해 돈을 버니깐요.

  • 단계 1. 지원자 선별
    • 이것을 전문 recruiter가 한다는 것에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Recruiter는 해당 분야에 상당히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있으면서 사내에 어떤 사람이 필요한지도 자세히 알고 있습니다. 어떤 recruiter는 PhD title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기업일수록 유능한 recruiter를 두고 있습니다.
    • Recruiter는 나의 지원에 대해 cover letter와 resume만으로 나를 인터뷰에 올릴지 올리지 않을지를 정합니다. 한 자리에 수 백명 이상도 지원하기 때문에 recruiter는 빠른 시간 내에 지원자를 추려야 합니다. 어떤 식으로 추릴까요? 딱 보고 눈에 들어오지 않으면 탈락입니다. Resume는 무조건 1장 안에 들어가야 됩니다. 1장 안에 눈에 쏙쏙 들어가게 만들어야 됩니다. 너무 descriptive해서도 안 됩니다.
    • 가장 중요한 건 "나는 job description에서 언급한 모든 사항을 다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이는 것입니다. Job description은 줄여서 JD라고 하는데, 기업마다 아주 구체적으로 요구하기도 하고 좀 두리뭉실하기도 합니다. 내 cover letter에서 "나는 이러이러한 측면에서 JD에서 요구하는 것을 다 충족하고 있다"고 직설적으로 언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Resume를 어떻게 작성해야 되는지는 다른 글을 통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 단계 2. 연락
    • Recruiter는 지원자에게 어떤 식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배웁니다. 다 가이드에 따라서 합니다. Recruiter는 일반적인 지원자의 심리적 상태를 알고 있고, 지원자의 성향에 따라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이 점을 꼭 숙지하고 넘어갑시다. Recruiter가 보낸 e-mail 내용에 너무 마음을 휘둘려서는 안 됩니다. 정보만 가지고 이야기를 해야 됩니다. 가령, "앞으로 너한테 연락이 갈 것을 기대해도 좋아." 라고 이야기를 했다 하더라도 절대 "기대 해서는 안 됩니다." 그냥 "앞으로 연락이 올 가능성이 있다"고 까지만 알고 넘어가야 됩니다.
    • 어쨌든 지원자가 recruiter 선에서 선별 되면 "인터뷰 프로세스 들어갈래?"라고 물어봅니다. Recruiter와 먼저 통화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Recruiter는 회사 업무를 하는 직원이 아니기 때문에 업무에 관한 세세한 사항은 전혀 모릅니다.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로 물어봅니다.
      • 왜 지원했어?
      • 이 position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어?
      • 우리 회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어?
      • JD에 언급된 OO에 대한 과거 경력/경험이 어때?
      • (기타 JD에 관해 주로 물어봄)
    • Recruiter에게 뭘 물어보아도 일반적인 사항 밖에는 답을 해주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 단계에서는 JD에 관히 궁금한 것이 있으면 물어봐도 좋습니다.
  • 단계 3. 전화 인터뷰
    • 보통 recruiter는 세세한 업무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직접 업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사람은 아닙니다. 또 대기업이 아니라면 별도의 전문 recruiting 회사를 이용합니다. 따라서 전화 인터뷰는 현재 해당 부서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과 진행됩니다.
    • 어떤 경우 나를 선별해서 나에게 연락한 recruiter와 세세한 schedule을 잡아주는 recruiter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먼저 recruiter가 다른 recruiter에게 나를 넘겨줍니다. 큰 회사라면 recruiting 부서만도 엄청 크고, 각자의 역할도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 인터뷰 가능한 일정들을 최대한 미루지 말고 땡겨서 잡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나는 다른 지원자들과 경쟁하는 중입니다. 내가 빨리 일정을 잡을수록 다른 경쟁자보다 조금 먼저 내가 고려될 여지가 있습니다.
    • Recruiter는 누구와 인터뷰를 할지 알려주기도 하고 알려주지 않기도 합니다. 대략적인 인터뷰 목적을 알려주긴 합니다. 아무 것도 알려주지 않으면 물어볼 수 있습니다. "누구(이름) 혹은 어떤 position의 사람과 인터뷰를 하는 지 알 수 있을까?" 또는 "어떤 내용의 대화가 있을지 대략 알 수 있을까?" 물어보는 것을 주저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것에 답을 해주는 것이 recruiter의 역할 중 하나입니다.
    • 전화 또는 Skype 또는 Zoom과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인터뷰를 합니다. 인터뷰는 몇 차례가 될 수도 있는데, 그 때마다 recruiter와 일정을 조율하게 됩니다. 지원자는 직원의 연락처를 알지 못하고 직접 대화할 수 없습니다. 모든 인터뷰 단계에서 과정과 결과는 recruiter를 통해 알려줍니다.
  • 단계 4. 향후 일정
    • Recruiter는 interviewer들(실제 같이 일하게 될 사람들)이 okay하면 on-site로 초대합니다. 이와 관련된 세부적인 일정을 조율해줍니다. 항공권, 호텔 등을 다 arrange해주고, 내가 뭘 준비해야 되는지 일러줍니다. 일정에 맞춰서 인터뷰를 하고 오면 됩니다.
  • 단계 5. offer를 받았다면
    • 이 부분은 사실 진행된 바가 없어서 인터넷 정보만을 알려드립니다.
    • 지금부터는 협상(negociation) 단계입니다.
    • Recruiter의 지금부터의 역할은 "최대한 적절한 수준의 낮은 금액으로 나를 고용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그렇다고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을 제시하지는 않습니다. 이 시점에서 나에게 또 다른 offer가 있다면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혹은 경쟁사의 interview chance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recruiter와의 협상에서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Recruiter는 고도로 숙련된 전문 협상가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무 근거가 없이 내 몸값을 올릴 수 없습니다.
    • 여기서부터는 "연봉협상"에 대한 글을 찾아서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recruiter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가에 대해서만 적고 있습니다.

Tips

  • Recruiter는 언제나 친절하고 상냥합니다. 한 사람이 선발되기까지 제대로 모든 일정과 제반 사항들을 arrange를 잘 하면 incentive를 받기 때문에 최대한 잘 해주려고 노력합니다. Headhunter도 비슷합니다. 한 사람을 어느 회사에 성공적으로 입사시켜줌으로써 incentive를 받기 때문에 언제든 최선을 다해줍니다. (간혹 사람을 너무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는 무책임한 recruiter나 headhunter도 있습니다만...)
  • Recruiter와 연락이 되었다고 해서 아주 좋아할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 회사에서 연락이 왔을 때 뭐라도 된 듯이 아주 기뻤는데 이 사람이 recruiter라는 것을 알고 약간 실망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recruiter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아주 일반적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는 그들을 통해 최대한 좋은 인터뷰 기회들을 만들어 내야 됨을 알았습니다. 만약 내가 불친절하거나 비협조적으로 나오면 recruiter가 중간에 프로세스를 중단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들에게 나는 수 많은 지원자 중 한 사람일 뿐입니다. 또한 회사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누구와도 잘 어울리고 그 회사의 문화와 잘 맞는 사람을 원한다는 것을 recruiter도 잘 알고 있습니다.
  • Recruiter가 arrange해주는 나의 interviewer에 대해 준비를 잘 해야 됩니다. Recruiter가 내 interviewer (실제 직원 중 한 명)의 이름을 알려주기도 하기 때문에 그렇다면 그 사람에 대해 미리 LinkedIn 등으로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login을 하지 않은채로 그 사람의 LinkedIn에 들어갑시다. 그 사람이 LinkedIn을 공개해놨으면 profile을 볼 수 있습니다.)
  • Recruiter 한 명이 여러 position에 대한 수 십, 수 백 명의 지원자를 처리하기 때문에 mail에 대한 답변이 늦을 수도 있고 진행이 빠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일정은 3개월에서 6개월까지 걸리기도 할 수 있습니다. 한 회사와 연락이 닿고 인터뷰가 진행 중에 있다 하더라도 진행되는 중에 다른 회사들도 꾸준히 탐색하고 (가능하다면) 동시에 여러 군데 인터뷰를 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어디라도 한 군데 되자"가 아니라 "최대한 많은 offer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해야 됩니다. 이것이 나중에 recruiter와 최종 협상할 때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 작은 기업의 경우는 전담 recruiter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나와 e-mail을 주고받는 사람이 만약 해당 회사의 어떤 자리에 있는 사람인가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한 번 apply해서 기업 recruiter를 알아두면, 비록 해당 지원 건은 끝까지 성공하지 못했더라도 recruiter는 나를 지원자 list에 남겨두고 싶어 합니다. 비슷한 자리가 났을 때 처음부터 지원하지 않고 바로 recruiter에게 연락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리가 났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comment 달라."고 하면 바로 interview로 넘겨줄 수도 있습니다.


Job searching 기간 동안 10번 넘게 phone interview를 본 것 같다. 대학과의 phone interivew에서의 경험을 대략 나누려고 한다.

방법

  • 일반 전화를 이용하는 경우: 스피커폰이나 핸즈프리는 필수이다. 인터뷰 중에 note taking도 하거나 자료를 찾아야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양손이 자유로우면 큰 도움이 된다.
  • Skype를 이용하는 경우: 내 ID를 알려주었다면 인터뷰 전에 나에게 연결 신청을 할 것이다. 이 것을 꼭 "accept"해주어야 전화 연결이 가능해진다.
  • 요즘은 Zoom과 같은 conference call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꽤 있다. 가령 Zoom을 예로 들면, Zoom 사이트에 가상의 회의룸을 만들고 해당 방 번호(인터넷 주소)를 며칠 전에 미리 알려준다. 그러면 공간에 언제들 들어가볼 수 있다. 미리 들어가보아야 한다!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되고, 비디오나 오디오 관련 설정을 좀 건드려줄 수 있다. 대학이나 회사에서 Zoom을 이용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인터뷰를 그대로 녹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대학에서 phone interviewee들에게 똑같은 질문들을 던지고 그들의 답을 다 녹화해 두었다가 나중에 finalist를 선택할 때 쓴다. 녹화가 필요한 경우는 미리 물어본다.

일반적으로 무슨 질문을 하는가?

  • 여러 인터뷰를 경험했는데, 공통적으로 전공에 관한 세부적인 것에 대해 물어보지 않는 것에 대해 상당히 놀랐다. 또한 자기 소개를 해보라고 하는 곳도 거의 없었다. 사실 interviewer들 중에는 내 연구를 자세히 아는 사람이 드물다. 어떤 자리를 open할 때 이미 누군가와 중복되는 분야보다는 본인들과 조금 다른 분야를 찾기 때문이다.
  • 그래서 전화 인터뷰는 대게 질문을 정해두고 여러 interviwee에게 똑같은 것을 질문한다. 변별성을 위해서인 것 같다. 어떤 대학에서는 질문이 적힌 종이를 그대로 읽고 다른 말은 언급하지 않기도 하였다.
  • 대체로 아래 것들은 반드시 준비해야 될 공통된 질문이다.
    • 지원 동기는 무엇인가? 본 학과/학교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는가?
    • Funding/Grant를 어떻게 할 것인가?
    • 어떤 과목을 가르칠 수 있는가? (커리큘럼을 미리 좀 보고 내가 가르칠 수 있는 과목을 미리 적어두면 좋음)
    • OOO를 가르치는 데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 박사과정을 뽑는다면 어떤 일을 줄 것인가?
    • Networking/Collaboration을 어떻게 할 것인가?
    • 본 학과의 또는 해당 연구 분야의 향후 challenge는 뭐라고 생각하는가? 또한 어떤 opportunity가 있는가? (향후 몇 년 후를 내다볼 줄 아는지에 관한 질문)
    • 우리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는가? (나에게 질문할 여지를 줌)


Tips

  • 자신감. 전화 인터뷰까지 갔으면 이미 내 CV가 만족스럽다는 뜻이다. 내 CV에서 이미 내 publication record와 project 경험은 증명이 되었다. 100명, 200명이 넘는 지원자들 중에 약 10%인 10~20명 안에 들었다는 뜻이다. 때문에 여기부터는 적극적으로 자신감 있게 나가야 된다. 내 전공 분야에 대해서는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지만 사실 전공 분야에 대한 질문은 거의 하지 않는다. 따라서 위에 언급된 예상 질문을 포함하여 충분히 인터뷰 준비를 해야 어려운 질문에 대해서도 자신감있게 말할 수 있다.
  •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해보자. Committee가 찾는 사람은 자기들과 함께 일하기 좋은 사람이다. 자주 쓰는 말로, "fit이 맞아야 된다"고 한다. 학과 구성원들과 두루 잘 어울릴 사람이고, 자기 학교 분위기와도 맞아야 할 것이다. Funding 능력이 있으면 아주 좋고, 자기네들이 짜둔 curriculum 내에서 뭔가를 맡아줄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뷰 전에 그 학과에 대해 상당한 조사가 필요한 것이다. "나 이거 잘해요, 나 이거 할 줄 알아요"가 아니라, 그들이 원하는 사람으로 내 자신을 좀 맞춰서 보여줘야 할 것이다.
  • 또 한가지 생각할 점은, committee는 하루에 약 2시간 3시간 4시간 정도씩 시간을 떼어놓고 30분에 한 명씩 여러 사람을 계속 본다는 점이다. 즉 내 앞뒤로 여러 사람들이 줄을 서서 차례로 인터뷰에 응한다. 나는 30분이지만 committee는 여러 사람에게 같은 질문을 던져야 하는 중노동이다. 만약 인터뷰 시간을 언제부터 언제 사이로 하자고 연락이 오면, 가급적 committee들이 덜 피곤해 할 앞부분에 잡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 종이와 pen을 준비하자. 질문 자체가 장황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요지를 잘 파악하여야 한다.
  • Cheating paper. 전화 인터뷰라면, 예상 질문과 답변들을 화면에 띄워두거나, 큰 글자로 print를 해서 옆에 두고 힐끗힐끗 keyword라도 보면서 진행할 수도 있다. 나중에 "아 이 이야기 빼먹고 못 했어"라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충분히 연습을 하거나 또는 조금씩 보고 하자.
  • 내 소개를 따로 할 시간을 주지 않을 경우가 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주어진 질문 속에 녹여 넣어야 한다.
  • 보통 여러 사람이 회의실에 둘러 앉아 인터뷰를 보는데, 대게 회의실은 '빈 방'이다. 그 뜻은 하울링/에코가 생길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멀리서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는 잘 들리지 않는다. (왜 컴퓨터에 별도의 마이크를 설치하여 사용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이 경우에는 꼭 "잘 들리지 않는다. 거리감이 있다. 에코가 생긴다." 식으로 feedback을 주어야 한다. 잘 들리지 않는다고 하면 가까이서 더 또박또박 말해줄 것이다.
  • 시간을 잘 지키자. 30분이 주어진다면 30분을 다 채워야 된다. 가령, 30분 시간 동안 교수들이 준비한 모든 질문들에 다 답했는데도 시간이 15분 밖에 지나지 않았으면 나머지 15분을 그냥 버리면 절대 안 된다. 내게 질문할 시간을 주기도 하지만, 만약 내가 답변했던 것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이 시간을 활용하여 답을 보완할 여지가 있다. 또한 "내가 충분히 만족스럽게 대답 했어?"라고 물어보면 어떤 부분에 대해 부연 대답해줄 것을 알려주기도 한다.
  • 내가 질문하고자 하는 것을 미리 적어두자. 나의 질문은 내가 미래의 교수로서 어떤 것들을 생각하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
    • ...
    • ...


참고 사이트

  • https://hibrain.net/braincafe/cafes/38/posts/204/articles/199776


  • 대학마다 상이하지만 최소 3명, 많으면 5~6명까지의 reference의 연락처를 요구한다. 약간씩 다른 분야, 다른 소속을 가진 사람들로 5~6명 정도의reference list를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대학마다 세부적인 전문 분야를 다르게 요구하기 때문에, 여러 명의 reference를 가지고 있다가 해당 position에 맞춰서 제출할 reference를 다르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 Reference를 써줄 사람에게 (특히나 그 사람이 높은 직책의 사람이라면) 미리 허락을 받아 둬야 한다. 내가 30군데 지원하면 그 사람은 적어도 15~20군데는 reference를 보내는 데 시간과 노력을 써야 되는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바쁜 사람은 보통 지원자에게 reference draft를 만들어 달라고 하기도 하기 때문에 자신 있게 자기 자신에 대해 reference를 미리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 Reference는 별도의 PDF file을 만들어 지원하도록 되어 있기도 하고, 대학의 또는 대행사의 application system을 이용하는 경우는 system에 직접 reference 정보를 입력하도록 되어 있기도 하다.
  • 혹시 지원 사이트에서 professional reference와 personal reference 중에 선택해야 한다면, 경력이 짧고 대학 조교수 지원자의 경우는 personal reference를 선택하면 된다. (경력이 없는 사람에게는 크게 중요치 않다.)
  • 대학이 reference에게 서신을 요청하는 시점은 대학마다 상이하다. System에 reference 정보를 입력함과 동시에 system에서 reference들에게 자동으로 서신을 요청하는 e-mail을 보내는 경우도 있다. 또는 전화 interview 전후로 reference를 요청하기도 한다. 드물지만 지원자에게 reference를 받아서 지원서에 넣으라고 하는 경우도 있었다(참고로, 미국은 절대 그렇게 안 한다).
  • Reference 또는 reference list 제출과는 별도로 reference check라는 것이 있다. 대학의 search committee가 온 인맥을 총동원하여 지원자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보는 과정이다.
  • 한국에서 공부할 때는 reference가 되어 줄 사람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외국에 나와서 postdoc을 지내다보니 주변 박사과정들이 reference 찾는 것을 꽤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학회나 세미나에서 만난 교수나 학과 교수들에게 자신을 피력하고 인맥을 쌓으며 또한 자신의 reference가 되어 줄 수 있느냐고 요청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이들은 이렇게 자신의 reference list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또한 중요한 reference를 자신의 CV에 넣기도 하였다.

(추가) 회사 지원 시
  • 회사에 지원할 때도 경력직이면 더욱이 reference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professional reference가 중요하다. 내가 회사를 아주 잘 다니다가 이직을 하더라도 내 상사가 나에 대해 기꺼이 좋은 말을 써줄 수 있도록 회사 생활을 해야 된다.
  • 믿을만한 사람들에게 LinkedIn에 자신에 대한 공개적인 글을 써달라고 요청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