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마다 상이하지만 최소 3명, 많으면 5~6명까지의 reference의 연락처를 요구한다. 약간씩 다른 분야, 다른 소속을 가진 사람들로 5~6명 정도의reference list를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대학마다 세부적인 전문 분야를 다르게 요구하기 때문에, 여러 명의 reference를 가지고 있다가 해당 position에 맞춰서 제출할 reference를 다르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 Reference를 써줄 사람에게 (특히나 그 사람이 높은 직책의 사람이라면) 미리 허락을 받아 둬야 한다. 내가 30군데 지원하면 그 사람은 적어도 15~20군데는 reference를 보내는 데 시간과 노력을 써야 되는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바쁜 사람은 보통 지원자에게 reference draft를 만들어 달라고 하기도 하기 때문에 자신 있게 자기 자신에 대해 reference를 미리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 Reference는 별도의 PDF file을 만들어 지원하도록 되어 있기도 하고, 대학의 또는 대행사의 application system을 이용하는 경우는 system에 직접 reference 정보를 입력하도록 되어 있기도 하다.
  • 혹시 지원 사이트에서 professional reference와 personal reference 중에 선택해야 한다면, 경력이 짧고 대학 조교수 지원자의 경우는 personal reference를 선택하면 된다. (경력이 없는 사람에게는 크게 중요치 않다.)
  • 대학이 reference에게 서신을 요청하는 시점은 대학마다 상이하다. System에 reference 정보를 입력함과 동시에 system에서 reference들에게 자동으로 서신을 요청하는 e-mail을 보내는 경우도 있다. 또는 전화 interview 전후로 reference를 요청하기도 한다. 드물지만 지원자에게 reference를 받아서 지원서에 넣으라고 하는 경우도 있었다(참고로, 미국은 절대 그렇게 안 한다).
  • Reference 또는 reference list 제출과는 별도로 reference check라는 것이 있다. 대학의 search committee가 온 인맥을 총동원하여 지원자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보는 과정이다.
  • 한국에서 공부할 때는 reference가 되어 줄 사람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외국에 나와서 postdoc을 지내다보니 주변 박사과정들이 reference 찾는 것을 꽤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학회나 세미나에서 만난 교수나 학과 교수들에게 자신을 피력하고 인맥을 쌓으며 또한 자신의 reference가 되어 줄 수 있느냐고 요청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이들은 이렇게 자신의 reference list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또한 중요한 reference를 자신의 CV에 넣기도 하였다.

(추가) 회사 지원 시
  • 회사에 지원할 때도 경력직이면 더욱이 reference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professional reference가 중요하다. 내가 회사를 아주 잘 다니다가 이직을 하더라도 내 상사가 나에 대해 기꺼이 좋은 말을 써줄 수 있도록 회사 생활을 해야 된다.
  • 믿을만한 사람들에게 LinkedIn에 자신에 대한 공개적인 글을 써달라고 요청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