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홈페이지가 개편되면서 영문을 지원하고 보내기가 쉬워졌으니 아래 내용은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1. 한국으로 택배를 보내기 가장 저렴한 option이 DHL for you라고 알려져 있다. (사이트: https://www.dhlparcel.nl/en)
  2. 특급은 아니므로 빠르면 3주, 느리면 2달도 걸릴 수 있음
  3. 준비사항
    1. 온라인 결제가 가능해야 됨
    2. 무게는 0~2kg, 2~5kg, 5~10kg, 10~20kg 중에 하나로 선택 (가격이 3개 option 중에 하나이므로 최대한 2, 5,, 10, 또는 20kg에 맞추는 것이 좋음)
  4. 가격
    1. 0~2kg: 24유로
    2. 2~5kg: 32유로
    3. 5~10kg: 52유로
    4. 10~20kg: 95유로
  5. 인터넷 신청 방법 (모두 영문으로 기입할 것)
    1. 홈페이지를 영문 버전으로 실행한다. (상단우측에서 EN 선택)
    2. 받는 사람(Recipient)
      1. 수취인 이름
      2. 회사(Company): 비워둬도 됨
      3. 국가(Country): 여기서 South Korea을 선택하면 상단에 보낼 수 있는 box 크기가 바뀐다. (4가지 option 있음)
      4. 우편번호
      5. 도시명
      6. 도로명 주소
    3. 보내는 물건(Customs Form)
      1. Gift를 선택하거나, 또는 Other 란에 본인물건(personal belongings)이라고 명시
      2. 설명(Description): Gift 또는 personal belongings 등 필요사항 언급
      3. 무게
      4. 값어치 (값어치가 너무 큰 물건은 문제가 생길 수 있음)
      5. Country of origin: 비워도둬 됨
    4. 보내는 사람: Next를 누른 후, 본인 정보를 적으면 됨
    5. 결제: 내용 확인 후, 아래쪽에 check하면 결제할 수 있음
    6. 출력: 여러 가지 중에 Label을 출력하여 Box에 붙인 후, 집 주변의 Parcelshop에 가져다주면 됨(주변 Parcelshop위치 조회: https://www.dhlparcel.nl/nl/particulier/parcelshop)
  6. 한국으로의 배송 과정
    1. 네덜란드 DHL 택배들은 일단 독일 어느 도시로 취합됨
    2. 여기 저기로부터 한국으로 가는 택배들이 어느 정도 모이면 한국으로 발송함 (기다리는 시일 소요)
    3. 일단 한국에 도착하면 2~3일 이내에 도착지로 배송됨
  7. 택배 조회 방법 (홈페이지 개편 전의 방법임)
    1. DHL 송장번호는 숫자12자리로 되어 있음. DHL for you 사이트에서 조회하면 한국으로 배송하기 직전까지의 행방을 알 수 있음.
    2. 한국에서의 행방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 독일 DHL 사이트(http://www.dhl.de/en.html)에 가서 12자리를 입력한 후, 변화된 13자리 송장번호(CL+숫자9자리+DE)를 받아야 됨.
    3. 한국 우체국 사이트(https://trace.epost.go.kr/xtts/tt/epost/ems/ems_kor.jsp)에서 13자리 숫자를 입력하면 한국에서의 행방을 알 수 있음.


  1. 네덜란드는 한국에 비해 위도가 높다. 한국의 위도는 서울 37.6도, 제주 33.5도이다. 암스테르담의 위도는 52도로 한국보다는 한참 높다. 위도가 높을수록 여름에 낮이 길고, 겨울에 낮이 짧다. 위도가 60도보다 높으면 여름에는 해가 지지 않는 백야현상,겨울에는 해가 뜨지 않는 극야현상을 볼 수 있다.
  2. 네덜란드는 백야/극야까지는 아니더라도 여름과 겨울의 일조시간 차이가 크게 난다. 여름의 최대 낮 길이는 16시간 50분정도이다. UTC+2 (summer time) 기준으로 해가 오전 5시 20분에 뜨고 밤 10시 10분에 진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산이 없어 해가 뜨기 전과 해가 진 이후에도 여명이 아주 길기 때문에 실제 하루에 20시간 정도 밝다(따라서 충분한 숙면을 위해 암막 커튼이 필수적이다). 겨울 최소 낮 길이는 7시간 40분이다(UTC+1 기준 일출 시간 아침 8시 50분, 일몰 시간 오후 4시 30분). (하지만 겨울 기간 동안은 흐린 날이 많기 때문에 해를 직접 쬐기는 어렵고, 침울하고 우울한 기분에 빠지기 쉽다. 장기간 해를 쬐지 못함에 따른 신체 이상 반응도 오기 쉽다. 따라서 더치들은 겨울 동안 다양한 활동을 만들어서 억지로라도 활동량을 늘이고, 춥더라도 해가 나면 밖을 거닐고, vitamin D를 섭취하고, light therapy를 받기도 한다.) 낮 길이가 가장 빨리 변할 때인 3~4월과 9~10월은 하루에 4분씩 빨라지거나 느려진다. 이 때는 하루하루 낮 길이가 확확 변하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 네덜란드 여름(UTC +2) - 일출: 05:20, 일몰: 22:10 (일조시간: 16시간 50분)
    • 대한민국 여름(UTC +9) - 일출: 05:10, 일몰: 20:00 (일조시간: 14시간 45분)
    • 네덜란드 겨울(UTC +1) - 일출: 08:50, 일몰: 16;30 (일조시간: 7시간 40분)
    • 대한민국 겨울(UTC +9) - 일출: 07:45, 일몰: 17:20 (일조시간: 9시간 35분)
  3. Summer time: daylight saving time (DST) 또는 우리말로 일광 절약 시간제라고 한다. 이 때문에 이 기간 동안 네덜란드 시간은 UTC+1에서 UTC+2이 된다. 그러면 UTC+9에 속한 한국과의 시차가 8시간에서 7시간으로 줄어들게 된다. DST 시장 종료 날짜는 지역마다 상이한데 보통 3월과 11월 사이이다. 중앙유럽표준시(Central Europe Time; CET)를 사용하는 서유럽(영국, 포르투갈 제외)과 중부 유럽 국가들은 매년 3월 마지막 일요일부터 11월 마지막 일요일까지를 DST로 삼는다. 아래 지도에서 빗금 친 연두색은 모두 같은 시간대를 사용하는 CET 지역이다.
  4. 시차적응: 다음은 블로거가 생각하는 시차적응 잘 하는 방법이다. 전략적인 시차적응이 여행을 더욱 풍족하게 한다.
    • 한국 -> 네덜란드: 직항으로 12시간 10분 정도 걸린다. 인천-암스테르담 대한항공 편이 인천을 14:30경 출발하여 암스테르담에 18:40경 도착한다. 비행기에서 전혀 자지 않으면 네덜란드에 도착하였을 때 한국시간으로 새벽 2~3시정도이고, 숙소에 도착하여 짐 정리하고 잘 시간(밤 10시)가 되면 한국 시간으로 새벽 5~6시가 된다. 이러면 밤을 새는 것과 비슷하다. 매우 피곤하여 푹 잘 수 있다. 새벽 4시까지 자면 성공한 것이다. 한국으로 치면 오전 11~12시정도이니 늦잠을 잔 셈이 된다. (오히려 비행기에서 한참을 자버리면 도착하여 많이 피곤하지 않아 새벽 1~2시(한국 8~9시)에 깨버리게 되는데, 이러면 시차 적응에 곤란하다.) 여행 며칠간은 날이 좋던 흐리던 간에 숙소 밖으로 나와서 야외 활동을 많이 해야 시차가 빨리 적응 된다. 여름이면 4시에 일어났을 때 밖이 슬슬 밝아오므로 일찍 밖에 산책 나가기에 좋다. 배가 고프더라도 참으며(오히려 물을 많이 마셔서 물배를 채울 것) 한국 시간에 맞추지 말고 현지 시간에 맞추어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새벽부터 일어났으니 일찍부터 졸릴텐데 빨라도 밤 10시까지는 버티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는 밤 10시 이후까지 밝고 도심에는 사람들이 활기차게 돌아다니므로 버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혹 피곤하여 낮잠이 필요하면 오전 시간(10~12시 사이)에 짧게 1시간 정도 자주는 것도 좋다. 하지만 너무 길게 자거나 오후 늦은 낮잠은 시차 적응을 방해한다.
    • 네덜란드 -> 한국: 직항으로 10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대한항공 편이 암스테르담을 20:15경 출발하여 인천에 다음 날 14:55경 도착한다. 저녁에 출발하니 비행기에 타고 몇 시간 이내에 곧 피곤하여 졸리게 된다. 한국으로 갈 때 주의할 점은 비행기에서 너무 많이 자지 않아야 된다는 점이다. 가장 추천되는 점은 10시간 40분 비행 중 초반 4~5시간을 억지로 잔 후(충분히 식사 후 탑승하여 첫 기내식을 건너 뛰는 것도 방법), 이후에 깨서 도착할 때까지 잠을 자지 않는 것이다. (비행시간 중 초반에 잠이 잘 오지 않는다. 후반에 졸리더라도 최대한 조금만 자는 것이 좋다.) 그러면 한국시간으로는 오전 8~9시부터 깨어 있는 셈이 되므로 한국 시차를 비행기에서부터 맞출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가능하면 창문을 열고 있거나 불을 켜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 때부터 한국시간에 맞춰 살려고 노력하면 빠르게 시차적응을 할 수 있다. 한국에 도착하여 가장 어려운 것은 밤이 늦도록 잠이 잘 오지 않고 아침 늦게까지 졸리다는 점이다. 이 때는 밤새 잘 자지 못했더라도 아침에 늦잠을 자지 않고, 곧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시차 적응에 도움이 된다. 또한 10~14시 정도(네덜란드 새벽 2~6시 경)에 엄청 졸음이 쏟아질 수 있는데 이 때 야외 활동을 하며 낮잠을 자지 않고 버티면 시차적응을 빨리 할 수 있다.
  5. 기온: 고위도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바로 위 북해(noord zee)로 난류가 흘러 기온이 온화한 편이다. 네덜란드 남부 지방은 겨울에도 영하로 잘 내려가지 않는다. 연간 평균 기온 범위가 최저(1월) 3도(평균 범위: 1~5도) ~ 최고(8월) 17도(평균 범위: 13 ~ 21도)로 비교적 기온차가 작다. 봄을 비롯하여 6월 초까지도 쌀쌀하기 때문에 한국처럼 얇게 입을 순 없다. 해가 좋아도 바람이 불면 쌀쌀하거나 그늘에 들어가면 서늘하여 추위를 느낀다. 한 여름에도 한번씩 갑자기 춥기 때문에 겨울 옷을 꺼내 입는 경우가 간혹 있다. 하지만 겨울에 오리털 파카를 입을 일은 없다. 네덜란드 날씨는 비나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오히려 생활방수가 되고, 모자가 달리고 목을 감싸며 허벅지까지 감싸주며, 스며드는 바람을 막아주는 점퍼나 코트가 도움이 된다. 강우량은 연중 고른 편(참고사이트: http://www.holiday-weather.com/amsterdam, http://www.holiday-weather.com/seoul)이지만 봄 여름엔 해가 나는 날이 더 많고 늦가을부터는 흐린 날이 더 많다.
    • 네덜란드 평균 최저 온도(1월): 3도 (범위: 1~5도)
    • 대한민국 평균 최저 온도(1월): -4도 (범위: -9 ~ 1도)
    • 네덜란드 평균 최고 온도(8월): 17도 (범위: 13 ~ 21도)
    • 대한민국 평균 최고 온도(8월): 24도 (범위: 20 ~ 28도)


[참고] UTC: Coordinated Universal Time의 준말로, 1972년에 시행된 국제 표준시이다. 그리니치 평균시(GMT)와 비슷하여 혼용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한국은 UTC+9, 네덜란드가 속한 중앙유럽은 UTC+1(여름 기간 동안은 UTC+2)에 속한다.

  1. 육류
    1. 돼지: varken
    2. 소: rund
    3. 닭: kip
  2. 고기마다 부위가 다양한데 모두 알기 어려운 것 같다. 한국사람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부위가 다음과 같다.
  3. 돼지고기
    • varkensschouder: 목살이다. schouder는 어깨를 말하는데, 돼지는 사실 목과 어깨의 구분이 없으므로 schouder이 목살이라고 보면 된다. 보통 뼈가 붙어 있는데, 요리 전에 발라내는 것이 용이하다. 용도가 아주 다양하다. 구글에서 한국어로 ‘목살 요리’로 검색해보자.
    • varkenshaas: 안심. 길쭉하게 생겼고, 연한 편이다.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구글 이미지 검색해보면 용도를 알 수 있다.
    • speklappen: 한국 삼겹살과 똑같다. 양념이 발라져 것도 팔긴 하는데 양념이 없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자주 세일 한다. 두께가 두꺼운 것을 바베큐 그릴에 잘 구우면 아주 맛있다. 정육점에서는 통삼겹을 구할 수 있는데, 솥에 여러 재료 넣고 수육으로 삶아 먹으면 좋다.
    • ribkarbonade: 갈비뼈가 붙어 있다. 통째로 스테이크로 구워먹는다.
    • 부위별 상세 설명 http://www.uw-slager.nl/bereiding-varkensvlees
    • lever: 돼지 간은 몸에 좋다고 의사들도 추천한다. 어린이에게 좋다고 한다. 햄으로 가공되어서 나오거나 발라먹을 수 있도록 나온 제품들이 있다. 하지만 돼지 간을 덩어리째 구한다면 한국에서 순대 먹을 때와 같이 여러 재료를 넣고 푹 삶아 먹어도 좋다. 슈퍼마켓에도 간혹 나오긴 하지만 정육점에선 항상 신선한 간을 구할 수 있다.
  4. 소고기
    • biefstuk, kogelbiefstuk, rosbief: 스테이크 고기들인데 우둔, 홍두깨살 등 부위이라고 할 수 있다. 소 엉덩이쪽이다. 통째로 구워먹으면 된다. 이 부위로 장조림도 한다. 아주 맛있는 고기 중 하나는 LIDL에서 파는 sukiyaki biefstukpuntjes인데 한번씩 할인판매를 한다. 밑간이 되어 있는 것 같아서 아무 것도 없이 그냥 구우면 된다.
    • sucadelappen: 제이미 올리버가 극찬한 부위이다. 바로 부채살이다. 영어로는 blade라고 한다. (제이미 올리버의 완벽에 가까운 스테이크 굽는 방법)
    • ribeye, entrecote: 소갈비 위쪽의 등심 구이용 고기들이다. 한국 사람 입에 조금 또는 많이 질길 수 있다. 우리 나라 꽃등심처럼 부드럽진 않다. 통스테이크보다는 얇게 썰어서 굽는게 좋은 것 같다. (소고기 연하게 하는 법은 인터넷 참조)
    • ossenhaas: 돼지와 마찬가지로 haas가 붙었으니 안심 부위이다. 구이용.
    • hacheevlees: 국거리용
    • runderlappen: 깍뚝썰기 같이 해서 카레에 넣음
    • ossenstaart: 꼬리 부위이다. 국거리이다. 무릎부위, 도가니도 구할 수 있다. 꼬리랑 같이 넣으면 된다.
    • 부위별 상세 설명 http://www.uw-slager.nl/bereiding-rundvlees
    • hart: 심장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가끔 슈퍼마켓에도 나오는데, 정육점에선 항상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양념을 더해서 구워먹으면 맛있다.
  5. 구매
    • 일반 슈퍼마켓보다 정육점이 다소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좋을 수 있다.
    • 지역마다 명성이 있는 정육점이 있다. (치즈가게 등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가게들은 보통 주인이 할아버지 할머니로, 50~60년 이상 가게를 운영 해왔다.) 다양한 부위를 쉽게 구할 수 있고, 원하는 크기와 형태로 구할 수도 있어 편하다. 슈퍼마켓에서 팔지 않는 부위나 잡뼈 등도 찾을 수 있다. 정육점 주인과 친해지면 잘 해줄 것이다.
    • Delft의 이름 있는 정육점은 Slagerij Lander이다. 1917년부터 운영한 곳으로, 주인이 모든 고기를 손수 다듬는다. 햄 등 가공품도 판매한다. 모든 종류의 고기를 구할 수 있다. 특별한 고기나 많은 양의 고기는 미리 주문하는 것이 좋다. 한국 사람을 좋아한다.


  1. funda.nl 등에서 rent할 집을 알아볼 때 가격 측면에서 생각해야 될 점이 있다. 사이트에 적힌 가격이 전부가 아니라 부가 비용이 소요된다. 아래 부가 비용들은 보통 포함되어 있지 않다. 간혹 service cost, G/W/E가 포함된 가격이 올라오기도 한다. 중개로나 deposit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1. Service cost: 보통 아파트의 경우에는 이 비용이 항상 붙는다. 적게는 30~50유로, 많게는 70~90유로 이상도 받는다. 적은 돈이 아니므로 꼭 확인 필요하다.
    2. Parking: 주차 공간이 협소한 도심의 경우는 주차료를 시에 내야 된다(이 경우 주차권은 시청에 신청). 외곽은 거의 주차료를 내지 않는다. 아파트의 경우 주차비를 받는 곳도 있고 받지 않는 곳도 있다. 한달에 30~50유로 정도이다.
    3. Deposit: 보통 1달치 월세를 부동산에 맡긴다. 경우에 따라 1000유로, 1500유로 식으로 정해진 금액일 수도 있다. 만약 부동산 측에서 입주자의 재정 상태를 못 믿겠다고 6개월치 정도를 deposit으로 내라고 할 수도 있다. (악덕 부동산 또는 집주인일 경우 deposit을 돌려주지 않기 위해 나중에 이사 나가기 전 inspection에서 흠을 많이 잡는다.)
    4. 중개료: 부동산이 받는 금액인데, 중개료를 받지 않는 경우도 있다.
    5. TV/internet: 보통 포함되지 않았는데, furnished apartment같은 경우는 계약 시 옵션으로 포함시킬 수도 있다. 한 달에 30~35정도인 것 같다.
    6. G/W/E: 가스, 물, 전기라는 뜻인데, 즉 세금이다. G와 E는 보통 하나의 업체에서 관리하며, W는 다른 업체에서 관리한다.  G/W/E 전부가, 또는 G/E 정도가 정액으로 집 비용에 포함된 경우가 간혹 있다. 그렇지 않으면 W는 월 15~20유로, G/E는 월 50~100유로(겨울철에 한국처럼 난방하면 1000유로 이상도 나옴) 정도를 생각해두는 것이 좋다. [향후 G/W/E에 대한 별도 블로깅 할 예정]
    7. 에너지 등급: 에너지 등급이 높을 수록(A, B 정도) G/E가 적게 나온다. 등급이 A, B 정도 되면 겨울철에 난방을 거의 하지 않아도 집이 훈훈하다. 때문에 G/E 가격에 차이가 많이 난다. 바닥보일러가 설치된 집들도 있지만 한국처럼 뜨뜻한 방바닥과 반팔생활은 절대 기대할 수 없다.
    8. 집을 구하면 연 1회 그 집에 대한 하수도세+쓰레기처리비가 부과된다. 이는 시청에서 요구하는 비용이다. 당해년도에 관한 것으로 2월 정도에 고지서가 우편으로 날아온다. DigiD가 있으면 인터넷으로 확인하고 납부할 수도 있다. 비용은 거주 위치, 주거형태, 가족 구성원 수, 납부 시점에 따라 상이하게 부과된다. Delft에 거주하는 4인가족인 블로거의 경우 2016년에 750유로 정도 납부했다.
    9. 교통비: 직장까지, 또는 도심까지의 교통비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외곽의 집값이 도심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자전거로 1시간 이내 거리라면 외곽에 살면서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것을 생각해볼 수도 있다.
  2. 기본 지출(월간) = 기본 임대료 + service cost + TV/internet + G/W/E + parking + 교통비
  3. 추가 지출(1회성) = 중개료 + deposit + 하수도세 + 쓰레기처리비
  4. 납부는 제 때에 잊지 않고 하는 것이 좋다. 부동산과의 관계는 가능하면 원만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나중에 이사를 가게 될 때 그 다음 집의 부동산 측에서 이전 부동산 측에다가 '본 입주자가 월 사용료를 제대로 냈는지'에 관한 증빙 서류를 요구하기도 한다. 또 집 빼기 전에 부동산 측에서 나와서 꼼꼼히 살펴보는데, 부동산은 가능한 흠 잡힐 일을 찾아서 deposit을 최대한 돌려주지 않으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부동산과의 관계가 평소에 좋아야 deposit을 제대로 돌려받을 수 있다. 부동산과 메일 서신을 주고 받을 때 friendly한 표현을 많이 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 네덜란드는 집에 많은 것이 묶인다. 먼저, 사람이 집으로 묶인다. 그리고 자동차와 같은 소유물도 집으로 묶인다. 자연히 그 사람과 자동차에 대한 세금이 그 집으로 묶인다. 그래서 주소체계가 아주 간단하고, 많은 것이 우편으로 처리될 수 있다.
  2. 그래서 네덜란드에 도착하면 아무데서나 지낼 수 없으며, 최대한 빨리 집 주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법적으로는 네덜란드 입국 후 일정 기간(5일) 내에 거주허가 신청 및 거주등록하지 않으면 벌금 최대 325유로가 청구된다고 한다(실제 5일 지난다고 바로 벌금이 청구되는 것은 아닌 것 같음). 또는 잘못된 주소를 등록해도 향후 벌금이 청구된다고 한다(주소라 함은 학교나 회사 주소 같은 것임). 네덜란드 도착 후, 집 주소를 빨리 얻지 못하게 될 경우는 시청에 가서 방법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시청 방문 시에는 약속이 필요하며, 시일이 소요될 수 있다.
  3. 아이러니한 것은 이민국(IND)에 거주허가(BSN)를 신청하려면 집 계약서가 필요하고, 집은 네덜란드 도착해서 5일 이내에 얻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보통 학교나 회사에서 주소를 제공해 주는 임시 주소나 지인의 주소로 BSN을 신청할 수 있다. 이렇게 일단 거주등록이 성립되긴 한다. 학교나 회사로부터 받은 공문 또는 계약서가 있으면 IND 직원이 학교나 회사의 임시 주소는 쉽게 수락해주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지인의 주소를 거주등록 시 사용하는 것(지인의 거주증 사본과 지인의 서명이 포함된 허가서가 필요함)에 대해서는 까다롭게 심사될 수 있다.
  4. 거주등록은 거주허가 신청과는 다른 것이다. BSN은 IND에서 관할하는 것이고, 거주 등록은 거주 도시의 시청(gemeente라고 함)에서 관할한다. IND에서 BSN 신청 시 임시주소를 제공하면 일단 그곳으로 거주등록이 되긴 한다(임시주소라도 없으면 BSN 신청할 수 없다). 거주등록을 하면 Basisregistratie personen (BRP)라고 불리는 the Municipal Personal Records Database에 본인 및 가족이 등록된다. 따라서 BSN을 받는 것과 동시에 관할지 시청에 이야기하여 이 database에 등록이 되어야 한다. (여행 외의 공부나 업무 목적으로 4개월 이내로 단기 거주하는 경우에 대한 조항도 있다. 이 단기체류하는 사람은 non-residents라고 불린다. 이 경우에도 BSN이 필요하며, 거주등록은 전국 18개 정해진 시청 중에만 할 수 있다.)
  5. 거주등록은 1회로 끝나지 않는다. IND에 제시했던 임시주소에서 실제 거주할 집으로 주소를 바꿀 때 거주지 관할시청에다가 거주등록을 해야된다. 또한 향후 집을 이사할 때마다 해야 된다. 이 때 필요한 서류는 본인 신분증과 집 계약서이며, 계약서에는 집 주소와 본인 및 배우자의 서명이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최근에는 거주등록을 간편하게 인터넷으로 할 수도 있다. 인터넷으로 하기 위해서는 DigiD라는 것이 필요하다. DigiD를 사용하면 본인의 신분이 증빙되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거주등록할 때 본인확인이 자동으로 되며, 집 계약서 중에 집 주소와 본인 사인이 서명된 page를 upload해야 된다.
  6. 네덜란드를 떠나는 경우에는 거주해제(deregistering) 해야 되며, 거주증(카드)을 반납하는 절차도 있다.
  7. 다음 사이트들은 거주 등록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1. http://www.iamexpat.nl/expat-page/official-issues/essentials/registration
    2. http://www.iamsterdam.com/en/local/official-matters/registration/regist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