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육류
    1. 돼지: varken
    2. 소: rund
    3. 닭: kip
  2. 고기마다 부위가 다양한데 모두 알기 어려운 것 같다. 한국사람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부위가 다음과 같다.
  3. 돼지고기
    • varkensschouder: 목살이다. schouder는 어깨를 말하는데, 돼지는 사실 목과 어깨의 구분이 없으므로 schouder이 목살이라고 보면 된다. 보통 뼈가 붙어 있는데, 요리 전에 발라내는 것이 용이하다. 용도가 아주 다양하다. 구글에서 한국어로 ‘목살 요리’로 검색해보자.
    • varkenshaas: 안심. 길쭉하게 생겼고, 연한 편이다.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구글 이미지 검색해보면 용도를 알 수 있다.
    • speklappen: 한국 삼겹살과 똑같다. 양념이 발라져 것도 팔긴 하는데 양념이 없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자주 세일 한다. 두께가 두꺼운 것을 바베큐 그릴에 잘 구우면 아주 맛있다. 정육점에서는 통삼겹을 구할 수 있는데, 솥에 여러 재료 넣고 수육으로 삶아 먹으면 좋다.
    • ribkarbonade: 갈비뼈가 붙어 있다. 통째로 스테이크로 구워먹는다.
    • 부위별 상세 설명 http://www.uw-slager.nl/bereiding-varkensvlees
    • lever: 돼지 간은 몸에 좋다고 의사들도 추천한다. 어린이에게 좋다고 한다. 햄으로 가공되어서 나오거나 발라먹을 수 있도록 나온 제품들이 있다. 하지만 돼지 간을 덩어리째 구한다면 한국에서 순대 먹을 때와 같이 여러 재료를 넣고 푹 삶아 먹어도 좋다. 슈퍼마켓에도 간혹 나오긴 하지만 정육점에선 항상 신선한 간을 구할 수 있다.
  4. 소고기
    • biefstuk, kogelbiefstuk, rosbief: 스테이크 고기들인데 우둔, 홍두깨살 등 부위이라고 할 수 있다. 소 엉덩이쪽이다. 통째로 구워먹으면 된다. 이 부위로 장조림도 한다. 아주 맛있는 고기 중 하나는 LIDL에서 파는 sukiyaki biefstukpuntjes인데 한번씩 할인판매를 한다. 밑간이 되어 있는 것 같아서 아무 것도 없이 그냥 구우면 된다.
    • sucadelappen: 제이미 올리버가 극찬한 부위이다. 바로 부채살이다. 영어로는 blade라고 한다. (제이미 올리버의 완벽에 가까운 스테이크 굽는 방법)
    • ribeye, entrecote: 소갈비 위쪽의 등심 구이용 고기들이다. 한국 사람 입에 조금 또는 많이 질길 수 있다. 우리 나라 꽃등심처럼 부드럽진 않다. 통스테이크보다는 얇게 썰어서 굽는게 좋은 것 같다. (소고기 연하게 하는 법은 인터넷 참조)
    • ossenhaas: 돼지와 마찬가지로 haas가 붙었으니 안심 부위이다. 구이용.
    • hacheevlees: 국거리용
    • runderlappen: 깍뚝썰기 같이 해서 카레에 넣음
    • ossenstaart: 꼬리 부위이다. 국거리이다. 무릎부위, 도가니도 구할 수 있다. 꼬리랑 같이 넣으면 된다.
    • 부위별 상세 설명 http://www.uw-slager.nl/bereiding-rundvlees
    • hart: 심장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가끔 슈퍼마켓에도 나오는데, 정육점에선 항상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양념을 더해서 구워먹으면 맛있다.
  5. 구매
    • 일반 슈퍼마켓보다 정육점이 다소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좋을 수 있다.
    • 지역마다 명성이 있는 정육점이 있다. (치즈가게 등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가게들은 보통 주인이 할아버지 할머니로, 50~60년 이상 가게를 운영 해왔다.) 다양한 부위를 쉽게 구할 수 있고, 원하는 크기와 형태로 구할 수도 있어 편하다. 슈퍼마켓에서 팔지 않는 부위나 잡뼈 등도 찾을 수 있다. 정육점 주인과 친해지면 잘 해줄 것이다.
    • Delft의 이름 있는 정육점은 Slagerij Lander이다. 1917년부터 운영한 곳으로, 주인이 모든 고기를 손수 다듬는다. 햄 등 가공품도 판매한다. 모든 종류의 고기를 구할 수 있다. 특별한 고기나 많은 양의 고기는 미리 주문하는 것이 좋다. 한국 사람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