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에서 장기간 출국 시 건강보험을 정지해 둘 수 있다.
  2. 1577-1000번으로 연결하여 상담사와 통화하면 된다. 친절하게 도와준다.
  3. 만약 출국 후 오래 지났는데 건강보험을 정지하지 않아 계속 보험료가 출납되었다고 하더라도 070전화기 같은 걸 이용해서 해외에서 한국으로 1577-1000번으로 전화하면 출국사실 온라인 조회하여 그 날짜 이후에 지급된 보험료는 환급해준다.
  4. 출국사실 온라인 확인, 보험료 정지, 해제, 환급 이런 부분에서 아주 잘 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다.
  5. 외국에서 생활하는 중에 한국에 잠시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한국 입국 후 1577-1000번 전화하여서 보험료정지한 것을 해제하면 된다. 상담사는 2~3일 후에 연락해서 해제하라고 하는데, 아마 온라인상에 입국 정보가 올라오는 기간이 필요해서일 것 같다. 상담사는 인터넷 조회로 가족 중 누가 언제 출국했고 누가 언제 입국했는지 전부 조회가 된다.
  6. 가족이 따로 입국한다면 따로 신청해야 된다. 보험료는 국내에 있는 사람에게만 적용된다.
  7. 만약 한국에 잠시 방문하였을 때 보험료정지 해제를 하지 않은 채 병원에 가서 비용을 많이 지불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그렇다해도 문제가 없다. 그때 가서 건강보험 정지 해제를 신청한 후에 병원에 가면 비용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이는 병원 이용 후 14일 내에 환급이 가능하다. 건강보험 정지 해제 신청하면 하루 정도 걸린다고 한다.
  8. 개인 건강보험을 국가에서 관리해주어야 이렇게 빠르고 편하고 쉽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것 같다.


  1. 아마도 네덜란드 입국 전에 학교, 회사 또는 hosting 기관과 만날 일정을 미리잡을 것인데, 자세한 내용은 이 meeting에서 공유될 것이다. 대부분 학교, 큰 회사, 기관 등은 내부에 입국 후 절차를 도와 줄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만약 이를 도와 줄 사람이 없는 작은 회사 등에 가게 된다면 다음 사항을 참조할 수 있을 것 같다.
  2. 먼저, IND (이민국)에 방문해서 여권에 stamp (work permit)을 받아야 한다. 이것이 있어야 공식적으로 네덜란드 내에서 일을 할 수 있다(고용 계약 약속이 없는 가족, 배우자는 이 stamp를 받을 수 없고, 공식적으로 일할 수 없다. 향후 직업을 갖게 될 때 이 permit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이 IND 방문 시 한국에서 준비해 온 아포스티유 문서들을 제시하여 검토받게 될 것이고, 거주증에 들어갈 얼굴 사진을 촬영할 것이고, bio data(지문 스캔)를 제공하게 된다. 그리고 나서 BSN이라는 우리로 따지면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는다. (아직 residence card은 받지 않는다.) IND에서 집 주소를 요구하는데, 아직 집 구하기 전이라면(집 구하기 전일 수 밖에 없다) 회사 주소, 친구집 주소 등을 임시로 사용할 수 있다. 친구/지인 집 주소라면 그 주소를 준 사람이 거주 확인을 해 줘야 한다. 이 때 집 주인의 residence card 사본과 서명 등이 필요하다(별도의 양식 없음). 지인의 집 주소를 사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집 주소 및 거주등록에 대해서는 블로거의 다른 글 참조]
  3. 집 구하는 건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 입국 초반에 아주 많은 우편을 여러 곳으로부터 받게 되기 때문이다. 집 계약에는 빠르면 3~4일 소요되지만, 보통은 1~2주일 이상 소요된다. (본인는 연말에 3일만에 계약하기도 했음) 한국보다 과정이 좀 복잡하다. 재정 증명을 해야 될 수도 있다. 집을 구하면 즉시거주 도시의 시청에 본인이 이사왔음을 등록(거주등록)해야 된다(방문 또는 인터넷으로). 집 구하는 과정과 기간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항을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한국에서부터 거주할 도시 내에 어떤 집이 있는지를 알아보면서, 네덜란드 입국 직전에 부동산과 약속을 잡고 입국하면 절차를 좀 빨리 할 수 있다. 네덜란드 (거의) 모든 매물은 http://www.funda.nl/ 사이트에 올라온다. Funda 사이트에 올라온 매물을 취급하는 부동산에 그 매물이 아직 유효한지(매물이 이미 나갔는데, funda에 update가 되지 않았을 수 있다.), 유효하다면 입국 후 언제 집을 보러 갈 수 있는지 물어보고 약속을 잡는다. 집 보는 건 공짜이므로 여러 매물에 미리 연락할 수 있다. 일반적인 집 렌트 절차는 다음과 같다.
    1. 집 보는(viewing) 약속 잡기(e-mail 또는 전화): 한국처럼 부동산을 찾아가면 바로 집을 볼 수 있지 않다. 약속을 잡아야 된다. 보통 집 앞에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차가 없다면 부동산으로 가서 staff의 차를 타고 집을 보러 갈 수도 있다. (부동산에 갔을 때 간혹 funda에 올라가지 않은 적당한 집을 소개 받을 수 있긴 한데, 그런 집들은 대게 몇 달 후에 비워질 집이다.)
    2. 렌트하겠다고 결정한다면, 부동산에서 제공(며칠 걸릴 수 있다. 빨리 제공하지 않으면 재촉해도 된다.)하는 렌트 신청서 작성하여 필요한 서류(가령, 재정 증빙, 고용계약서, 여권 사본 등 중에 요구된다.)와 함께 부동산에 보낸다.
    3. 부동산은 이를 집 주인(landlord)에게 보내어 confirm 받는다, 여기서 며칠이 걸릴지 알 수 없다. 빨리 답이 안 오면 부동산에 재촉해 볼 수 있다.
    4. 집 주인이 승락하면 부동산은 계약서를 가지고 이사할 집에서 다시 만나자고 한다. 이 날짜도 바로바로 잡히지 않을 수 있다.
    5. 부동산 staff는 집 상태를 꼼꼼하게 check하여 서류에 기록한다. 나갈 때 이 상태로 만들어두고 나가야 된다. 계약서 등에 sign하면 이 날부터 살게 되는 것이다.
    6. 시청에 이사 왔음을 신청한다. (IND에 다른 주소를 적시했더라도 시청에 내 주소를 등록하면 다음에 IND로부터 받아야 할 우편을 이사 온 주소로 받을 수 있다.)
  4. 시청에 거주등록을 해야 되는데, 인터넷으로 거주등록할 때 DigiD라는 공인ID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이는 BSN 받은 다음 날 가입할 수 있다. 어차피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신청해두는 것이 좋다. [DigiD에 대해서는 블로거의 다른 글 참조]
  5. BSN이 나오면 은행 계좌를 구설할 수 있다. 계좌를 구설하면 우선 임시카드(내 이름은 적혀 있지 않음)를 주고, 며칠 후 집으로 우편을 보내온다. 이 우편을 가지고 은행에 가면 내 이름이 적힌 기명카드를 받을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카드는 debit card이다. 우리로 치면 check card이다. 신용카드가 필요한 경우는 은행 계좌 구설 시 같이 신청하면 된다. 은행 계좌 구설 전에 필요한 것은 다음과 같다. [블로거의 다른 글 참조]
    • 휴대폰 번호: 나중에 홈페이지에서 변경할 수 있다. USIM을 구매할 때는 일단 나중에 subscription할 통신사에서 선불 USIM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Subscription하려면 본인 이름이 적인 기명 debit 카드가 반드시 필요하므로 처음에는 선불 USIM을 살 수 밖에 없다. 통신사가 같으면 나중에 번호를 유지하면서 선불 USIM에서 subscription으로 변경하기 쉽다. 통신사가 다르면 이 과정이 좀 복잡하다.
    • 집 주소: 임시 주소여도 된다. 주소는 홈페이지에서 변경할 수 있다.
    • BSN: 대도시에는 BSN이 없어도 계좌를 구설해주는 은행 지점이 있다. 방문 약속을 잡는 데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수 있다. Residence card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라면 IND에서 받은 BSN 관련 서류를 보여주면 된다. BSN이 적혀 있는 서류를 받았을 것이다.
  6. 향후 절차
    1. 바로 차를 구매하기 원한다면.. [블로거의 다른 글 참조]
    2. 은행에서 기명카드를 받으면 휴대폰 약정 가입할 수 있다. [블로거의 다른 글 참조]
    3. 약 3~4주 후에 거주증(residence card라고 함, 우리로 따지면 주민등록증 같은 것)이 나오는데, 우선 IND에서 집으로 거주증 찾아가라는 우편을 보내온다. 그러면 IND에 가서 거주증을 받는다. 우편에 적혀 있는 준비물을 챙겨 간다.
    4. 여러 가지 우편이 날아온다. 주로 giro이다. 세금(쓰레기 처리비 및 상하수도세, 자동차세 등), 보험료(자동차 보험, 건강 보험 등) 납입 등에 관한 것이다. 날짜를 잘 챙겨서 내야 된다. [자동차 보험에 관해서는 블로거의 다른 글 참조]


  1. 거주 기간을 연장하거나, 아니면 집 렌트 계약 등 시에 은행 재정 증빙(bank statement)이 필요하기도 하다. 물론 고용 계약서를 보여주면 되지만, 블로거는 방문 연구원이라서 네덜란드로부터의 수입이 없다. 그래서 재정 증빙이 필요로 하였다.
  2. 블로거는 재정 증빙을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ING의 경우이긴 하지만) 은행에서 매월 정해진 날짜에 bank statement를 제공한다. 블로거의 경우는 그게 매월 3째 주 금요일이었다. statement는 집에서 인터넷으로 받아서 출력할 수 있었다. 이게 맞나 싶어서 은행에도 찾아가 봤는데, 인터넷에서 뽑을 수 있는 것과 같은 거라고 했다.
  3. 따라서 재정 증빙을 한 시점보다 최대한 미리 필요한 금액 만큼을 통장에 넣어두어야 한다.
  4. 참고로, 인터넷에서나 은행에서 받을 수 있는 bank statement는 매월 집으로 우편 배달로 받아보기로 인터넷에서 신청할 수도 있다. (ING의 경우이다.)
  5. Bank statement는 한국에서 받을 수 있는 것과는 조금 달랐다. 해당 월의 상세 거래 내역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6. ING의 경우 사이트의 하단 메뉴들 중에서 Papieren afschriften라는 메뉴 안에서 받을 수 있다.


  1. 한국에 잠시 다녀올 일이 생겼는데 2가지 안건이 생겼다.
  2. 먼저, 우리는 visa (residence permit) extension을 신청하는 중이었기 때문에 해외에 나가게 되면 돌아올 때 문제가 생긴다고 한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비용이 발생한고 한다. 그래서 return visa라는 것을 신청해야 된다. 1회성 visa로서, 여권에 스티커 붙여주고 도장을 찍어주는데, 90일 내에 네덜란드에 입국을 해야 된다고 한다. 자세한 사항은 IND 사이트 참조 (https://ind.nl/EN/individuals/residence-wizard/visa/return-visa). 사이트에 보면 출국 2~3주 전에 IND 방문 약속을 잡으라고 되어 있다. 우리는 급하게 출국해야 되었는데, 1주일 후 IND에 방문할 수 있었다.
  3. 두 번째는 엄마가 아이들을 데리고 네덜란드를 출국하는 경우, 그리고 엄마와 아이의 성이 다른 경우, 엄마가 아이들의 보호자라는 것을 입증하는 서류를 챙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공항에서 몇 시간 잡혀있을지도 모른다고 들었다. Consent letter for minors travelling abroad라는 양식을 작성해서 관련 증빙서류와 함께 지참할 것을 권장한다.
  4. 필요한 서류 중 하나는 uittreksel BRP 라는 건데, 시청에서 뗄 수 있다. 본인 거주 지역 시청 site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수수료 납부(iDeal) 하면 우편으로 집에 도착한다. (배송 기간: within one business day). 본인 것을 떼면 가족(배우자, 자녀) 정보가 들어가기 때문에 이거 하나면 가족관계가 증명된다. (10유로 가까이 주고 uittreksel을 뗐는데 배우자 이름만 들어가 있고 자녀 이름은 없었다. 홈페이지에는 자녀 이름도 들어간다고 되어 있었는데... 블로거는 온라인 신청을 해서 그런데, 직접 방문할 경우는 시청 직원과 이야기해서 자녀 이름까지 있는 서류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5. (추가) 우리는 아무 서류 증빙 없이 출국 도장을 받긴 했다.


  1. 처음 네덜란드 왔을 때는 1년을 기약한 터라 furnished apartment에 살았다. 그런데 1년 더 연장을 하게 된 시점에 계속 furnished apartment에 살 순 없는 노릇이었다. 우리 짐이 여기 가구에 맞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서 이사를 결정하였고, 가구부터 사야 되는 형편에 놓였다.
  2. 처음엔 이케아가 제일 싼 줄 알았다. 물론 각 아이템 측면에서 더 싼 곳이야 있겠지만 다양한 것을 한 번에 결정할 수 있는 곳은 이케아가 맞는 것 같다.
  3. 그런데 이케아 쇼룸만 돌아보고 살 품목을 정하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같이 대충 쓸 저렴한 가구를 찾으려면 2가지 옵션이 더 있었다.
  4. 먼저, 이케아의 'daily offer' 코너에 들락날락 하는 것이다. 거기는 전시상품들을 싼 가격에 진열해놓는데, 하자가 있는 제품들이 아니라 좀 긁히거나 칠이 벗겨진 제품들이다. 30 ~ 70% 정도까지 할인한다. 여기서 아주 쓸만한 것들을 구입할 수 있었다. Fabric 제품도 많고, 부품용 제품도 많다. 여기 코너가 작아서 물건이 하나 나가면 다른 물건이 창고에서 나오는 식인데, 매일 가보면 새로운 물건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5. 구입했던 것 중에 가장 nice한 것은 소파였다. 수 많은 사람들이 앉아봤긴 했겠지만 정말 깨끗했다. 구매 방법은, 전시상품을 카트에 싣고, 계산대로 가서, 계산 후 분해코너에 가서 제품을 분해해서 가져가면 되는 식이다. 단, 전시상품은 환불되지 않는다.
  6. 두 번째, 가구단지(?)에 가는 것이다. 도시마다 약간 외곽 정도에 가구 파는 곳들이 모여 있는 outlet이 있다. 특히나 JYSK는 좋은 제품 세일을 정말 자주 한다. Gamma에서도 쓸만한 것들을 찾을 수 있다. KWANTUM도 크고 작은 아이템 구하기 괜찮은 편이다. 고급 가구 파는 매장도 있고, 부엌 전용 또는 침실 전용 물건 파는 곳도 있다. 바닥과 벽과 관련된 매장도 있다. 이케아의 명성에 다른 가구점들이 약간 묻혔을 수는 있지만, 가구단지에 가면 이케아보다 괜찮은 물건들을 분명히 찾을 수 있다.
  7. 가구단지 찾는 법: 구글 맵에서 집 주변에 JYSK, KWANTUM,Gamma, Better Bed 등을 찾아보고 그것들이 모여있다면 가구단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