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네게 보이는 것보다 더 아름답고 오묘하단다..
아빠와 딸
2011. 2. 11. 21:11
빛이 주는 이야기
2011. 1. 16. 07:29
빛이 있는 곳엔 수 만 가지의 이야기들이 있다.
옹기종기 모인 사람들의 수다 속에, 아이들의 뛰노는 소리 가운데, 연인들의 달달한 발걸음 뒤에,
또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며 못다한 일에 몰두하고 있는 저 열심 가득한 청년의 눈빛 안에, 그들만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여기 저기서 작은 불빛들이 외친다. "여기에요. 여기 이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밤이 깊어진다. 하나 둘 빛이 꺼진다.
이야기들은 곤히 자는 이들의 추억이 되었다.
신주쿠의 밤거리
2011. 1. 15. 17:55
같지만 다른
익숙하지만 정갈한
케이블카에서 본 야경
2010. 9. 29. 21:33
꽤나 가파른 언덕에 세워졌기 때문에 주거, 주차, 교통 등이 꽤나 흥미로운 도시 샌프란시스코. 케이블카라고 하면 보통 스위스 같은 동네에서 아찔한 산간지대를 간편하게 오르기 위해 이용하는 공중에 매달린 탈 것을 떠올리지만, 이 동네 케이블카는 선로 위를 달린다. 케이블은 선로 가운데 땅 속에 있어 계속 움직이고, 차량에서 케이블을 잡았다가 놓았다가 하는 식으로 차량을 움직이거나 멈춘다. 시대가 흘러 새로운 교통수단들이 발전하면서 없어질 위기에도 몇 번 놓였지만 지금은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이 되었다. 케이블카의 가장 앞쪽에 서서 바라보는 샌프란시스코의 야경이 참 멋지다.
어느 멋진 오후
2010. 9. 27. 04:14
누군가에게 여유로운 어느 멋진 오후, 누구에게는 바쁜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