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 회사에 제출할 서류는 별로 없다. 보통 cover letter와 resume를 요구한다.
  • Resume 또는 CV를 제출하라고 하는 곳도 있는데, Resume는 CV와 많이 다르다. 회사에는 CV를 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CV는 너무 길고 읽는 사람에게 포인트를 전달하지 않는다. 단 1장의 resume를 만들도록 하자.
  • Resume는 1장 안에 요약되어야 한다. 글씨가 좀 작아도 된다. 그리고 회사마다 resume는 달라야 한다.
  • Resume는 '성과' 또는 '프로젝트'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이 CV와 다른 점이다. Resume는 '기간'별로 어떤 일을 했고 어떤 성과를 냈는지를 적는 것이다. 가령 2010~2012년 A회사에서, 2012~2015년 B회사에서, 2015~2017년 C연구소에서 했던 일을 3~5개 bullet point 내로 요약해서 적는다. Bullet point 안의 내용은 지원하는 회사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내가 특정 기간 동안 했던 일이 10개더라도, 회사에서 관심을 가지지 않을 업무나 성과는 과감히 빼고 5개든 7개든 회사가 관심있어할 내용만 적는다.
  • Cover letter 또한 단 1장이어야 한다. Cover letter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job description에 언급된 qualification을 내가 다 만족하고 있다는 것을 짧은 글 내로 보여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또한 지원동기와 내가 얼마나 해당 position에 잘 맞는 사람인지를 확실하게 전달해주어야 한다. 회사일 수록 특히 자기를 sales할 줄 알아야 한다.
  • 회사 입장에서 볼 필요가 있다. 같은 실력을 가진 사람이면 더 적극적이고 더 진취적이고 더 열정적인 사람을 원할 것이다. 동양인으로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동양인의 글은 서양인의 눈에 너무 소극적이게 보일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대학

  • 다음 서류들을 준비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대학 지원 시기(보통 9월 정도 시작)가 되기 전인 봄 여름부터 미리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모든 글쓰기가 그렇듯, 한 번 작성하고 나중에 다시 보면 수정할 것이 많이 보인다. 급하게 쓰지 않고 시간을 많이 들인만큼 좋은 글이 준비될 것이다.
  • Full CV는 당연히 준비되어야 한다. Publication에는 under review까지 넣어도 된다. (accept된 것이 아니므로 journal명은 뺄 것). 대학은 publication record를 중요시 하기 때문에 to be published까지 넣기도 한다.
  • Cover letter에는 나의 academic background와 motivation, 그리고 teaching과 research에 대한 간략한 vision을 언급한다. 1장으로 끝내는 것이 좋다. 1장 안에 나를 최대한 매력적인 지원자로 보이게끔 해야 된다. (미사어구를 넣어야 된다는 뜻은 아님) 마지막에 내 signature를 넣는다.
  • Statement
  • 논문 또는 publication sample: 적으면 1개, 많으면 5개까지도 요구한다.
  • Reference list: 보통 list (이름, 연락처, 주소, 나와의 관계)만 제출하라고 한다. 드물게 Letter를 직접 받아서 지원 서류에 첨부하여 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Reference에 이름을 넣을 사람에게는 반드시 사전에 reference 해줄 수 있냐고 동의를 얻어야 한다. 그 사람은 나를 reference하는 일에 적지 않은 시간을 써야 될 수도 있다.
  • 내 경력을 증빙할 수 있는 추가 서류(예: 포트폴리오, 성적증명서, 자격증 등)를 내라고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