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맵보다 NS.nl 사이트의 정보가 정확하다. 특히 연착, 공사중으로 인한 운행 중단 정보가 구글에 표시되지 않을 수 있다. NS.nl은 영어를 지원하며, app을 다운받을 수도 있다.
  • 열차를 타고 내릴 때는 반드시 OV chip 카드를 찍어야 한다. Rotterdam central 같은 경우는 역에 출입할 때 카드를 반드시 찍어야 하지만 Delft Zuid와 같은 간이역은 개찰구가 없고, 대신 카드를 찍을 수 있는 리더기만 있기 때문에 자칫 카드 찍는 것을 잊어버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열차를 타지 않고 역 내에 있는 shop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카드를 찍고 일정 시간 (1시간? staff에게 문의하세요~) 이내에 다시 나오면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 기명 카드와 무기명 카드가 있다. 기명 카드는 그 안에 충전되어 있는 금액이 전산 상에 남아 있기 때문에 이용 카드를 잃어버렸을 때도 카드를 다시 만들면 충전 금액을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잔액이 떨어졌을 때 내가 등록해둔 계좌로부터 금액이 자동 충전되어 편리하다. 기명 카드를 신청하려면 OV chip 사이트에서 ID를 만든 후에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신청 중에 사진을 올려야 함). 한 ID 안에 가족 카드를 모두 만들어 등록할 수 있다.
  •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고 주중 및 주말 중에 동반 3인까지 40% 할인되는 1년짜리 add-in이 있다. 기명 OV chip이 필요하며, 그 카드에 별도의 옵션을 추가하는 개념이다. Season Ticket이라고 그런다. NS.nl에서도 이러한 옵션을 판매하지만, 가끔 할인된 가격으로 qbuzz 사이트 같은 데서 판매하기도 한다. 1년치 비용을 한 번에 계산하고 1년 동안 유효하다. (사이트: https://www.ns.nl/producten/en/abonnementen)
  • 접는 자전거는 공짜로 태울 수 있다. 접지 못하는 큰 자전거는 별도 ticket을 구매하거나 OV chip 안에 넣어야 한다. 자전거를 실어도 되는 칸에만 실을 수 있다. 출퇴근 시간에는 싣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Tram에도 자전거를 실을 수있는데, 무료이지만(Hague 지역 외에는 무료인지 모르겠음) 출퇴근 시간에는 자전거를 싣지 못한다.
  • 만 4세까지는 무료이지만 만 4세 이후에는 Kids Free라는 옵션이 붙은 기명 OV chip 카드를 가지고 있어야만 어른과 동행할 때 무료이다. (열차 외에 다른 대중교통은 2/3 가격).
  • 카드 내에 충전된 비용은 환급받을 수 있다. 큰 역에서만 환급해주는 것 같다. 다만 카드 값(7.5 유로)은 돌려주지 않는다(카드를 환불받을 수는 없음)
  • 다만, 카드가 고장날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카드 고장에 따른 환급 신청서(종이)를 역에서 입수해서 내용을 작성 후, 고장난 카드를 동봉하여 신청서에 적혀 있는 주소로 보내면 카드 값 7.5 유로를 포함하여 카드 안에 충전된 금액을 모두 내 계좌로 입금해준다. (관련 사이트: http://www.ns.nl/en/customer-service/damaged/damaged-ov-chipkaart.html)
  • NS.nl에는 공사중인 구간, 공사 예정인 구간을 미리 알려주므로 여행을 계획할 때는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특별히 네덜란드의 여름방학/여름휴가인 1~2달 정도의 기간 내에 공사가 잦다. 때문에 네덜란드에 여행오는 사람들이 간혹 공사 정보를 몰라서 일정에 차질이 생기기도 한다. (사이트: http://www.ns.nl/en/travel-information/maintenance-on-the-tracks)
  • 네덜란드 국내에서는 티켓을 끊으면 출도착 역 간의 거리로 가격이 계산되므로 어느 열차를 타고 어느 구간으로 이동하던 간에 상관이 없다. 가령 Amsterdam에서 Rotterdam으로 갈 때 직통을 이용하든 Hague에서 갈아타는 편을 이용하든 가격은 같으며, 여행자가 실제 어떤 경로로 여행하는지 확인하지 않는다. 방문객이라면 열차표를 끊어서 탑승하겠지만, OV chip을 이용하면 서울 지하철처럼 타는 곳에서 찍고 내리는 곳에서 찍으면 비용이 자동 계산된다. 국제선 고속열차라면 지정석이다. 좌석은 random이므로 여러 사람이 가까이 앉기를 원한다면 비용을 내고 본인이 직접 좌석을 지정할 수 있다.
  • 일반 티켓은 2등석이다. 1등석에 탑승하려면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 1회성으로 1등석 탑승 옵션을 본인의 OV chip에 넣을 수도 있고, 계속 1등석을 타는 것으로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 1등석이든 2등석이든 네덜란드 국내선은 지하철 같은 개념이라서 좌석이 정해져있지 않고, 서서 타도 된다. 한 사람이 여러 자리를 차지하고 여행 짐들을 두는 경우도 있는데, 출퇴근 시간이라면 눈치가 좀 보이긴 하겠지만 아무도 뭐라고 하지는 않는다. 짐을 많이 들고 다니는 여행자라면 출퇴근 시간을 피해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만약 자전거를 이동하려면 출퇴근 시간을 피해서 자전거를 태워야 한다는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열차의 종류는 Intercity (줄여서 IC라고 적혀 있음; 노랑 + 파랑; 1층차도 있고 2층차도 있음)와 Sprinter (하양 + 파랑)가 있다. Intercity는 도시와 도시 사이를 운행하는 것이므로 속도가 빠르다. 특별히 Intercity Direct (IC Direct)라는 편은 적은 수의 역에만 서므로 더 빠르게 갈 수 있으나 하루 중에 운행 편수가 많지 않다. Sprinter는 작은 역에도 거의 멈춰서는 완행열차이다.
  • 큰 역에서는 프랑스의 탈리스(Thalys), 독일의 이체에(ICE) 등의 국제선 고속열차를 탈 수 있다. 국제선은 지정 좌석이 있다. NS International 사이트에서 구매하거나 다른 여행 사이트에서도 좌석을 구매할 수 있다.
  • 열차에서 탈 때나 내릴 때 문이 항상 자동으로 열리는 것은 아니다. 문 안팎에 붙어 있는 동그란 버튼의 주변에 초록색 불이 들어왔을 때 누르면 문이 열린다. 관광객 중에는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다가 내리지 못하는 일이 종종 있다.
  • 네덜란드 국내선에서는 열차 안에서 음식을 팔지는 않는다. 싸온 음식을 먹는 것은 허용된다. 국가를 넘나드는 고속열차에서는 대부분 음식을 판매한다. 식당칸은 대부분 있고, cart를 끌며 식품을 판매하는 서비스는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다.
  • 말하거나 전화 통화를 하면 안 되는 객차가 있다. 유리창과 곳곳에 [S] 및 Silent라고 붙어 있다.
  • 유럽외 거주자를 위한 유레일 또는 유럽 내 거주자를 위한 인터레일 서비스가 있다. 두 서비스는 대체적으로 비슷하지만 약간씩 다른 점이 있다. 일정 기간 내에 지정된 구간 내에서 열차를 자유롭게 탈 수 있다. 유럽 내에 임시 거주하는(거주 허가를 받은) 한국인은 두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인터레일의 경우, 본인 거주 국가에서는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지만 거주 국가에서 빠져 나가거나 거주 국가로 들어오는 열차에 대해서는 할인이 적용된다.
  • 간혹 날씨(폭설)나 고장이나 여러 가지 다른 이유(누군가 선로로 뛰어들었을지도..)로 또는 어떤 역이 어떤 잠시 폐쇄된다면(실제 필자는 한 역에서 evacuation alarm(비상탈출경보)을 들은 적이 있음) 한 열차의 schedule이 갑자기 변경될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뒤따른 모든 열차의 schedule도 모두 꼬이게 된다. 어떤 경우는 중간에 내려서 옆 platform의 다른 열차로 갈아타야 할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다른 방향으로 돌아서 목적지까지 가야 될 수도 있다. 만약 열차가 연착이 심하다고 생각이 되면 무기한으로 전광판만 보며 기다려서는 안 된다. 전광판을 보고 있노라면 정작 열차는 안 오면서 열차 지연 시간만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는 것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럴 땐 주변에 검정색 옷을 입은 staff (모두 영어를 아주 잘 함)에게 물어서 빨리 상황을 파악하고 목적지까지 어떻게 가야 하는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이럴 경우에 Google map은 소용이 없다. 열차 상황을 실시간 update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목적지까지 우회하기 위한 경로는 9292.nl 사이트 또는 9292 app을 사용하는 것이 들어가는 좋다. 네덜란드 여행이라면 어쨌든 9292 앱은 필수이다.
  • 열차 내에서 안내 방송이 나오는데 영어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다. 사람들이 갑자기 우르르 내리는 경우가 있는데, 옆에 물어서라도 무슨 일인지 알아보는 것이 좋다. 해당 열차의 운행 일정이 갑자기 바뀌어서 옆 열차로 갈아타야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계속 그 열차에 타고 있으면 아마 열차 차고지로 가게 될 것이다. 또는 우물쭈물하다가 옆 열차까지 놓치는 경우가 생길지도 모른다.
  • 열차 platform은 언제든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해둬야 한다. 가령, 어떤 열차가 이제 막 platform으로 들어오려는데 그 platform에 다른 열차가 어떤 이유에선가 아직 출발하지 못 하고 있는 경우가 어쩌다 발생할 수 있다. 그러면 들어오는 열차는 옆 platform으로 서게 된다. 열차 출발 몇 분 전에 일어나게 되는 일인데, 전광판의 모든 정보가 바뀐 줄도 모르고 이미 멈춰있는 열차에 타서 안도하며 다른 일이나 대화에 집중해버리게 되면 실제 타야 되는 열차를 놓칠 수 있다. 이런 일은 종종 벌어지며, 독일, 프랑스, 벨기에 등 다른 국가들에서도 맞이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종종 이런 중요 정보를 영어로 제시하지 않기도 한다. 따라서 열차 여행에 있어서 중요한 점 중에 하나는 열차에 타고 출발하기 직전까지 본인이 정확한 기차에 타고 있는지를 주시하고 있어야 된다. 이렇게 일정이나 정보가 갑자기 바뀔 수 있다는 것은 ticket 구매 시 본인이 동의한 내용이므로 따져 봤자 별 소용 없다. 다만 본인 실수가 아닌 일정이나 정보 변경에 의해 열차를 놓쳤을 경우는 환불해주거나 무료로 다른 ticket을 주기 때문에 창구에 가서 complain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