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검소한 Dutch의 성격을 잘 대변해주는 것 중에 하나가 할인 판매이다. 네덜란드의 모든 브랜드는 매주 할인할 물품을 선정하여 한 주 동안 할인한다. 브랜드의 종류로 따지자면 수 없이 많다. (이들 목록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음) 브랜드보다는 카테고리를 언급하자면, 식품마트, 패션 아웃렛, 스포츠용품, 유아용품, 장난감가게, 자전거, 자동차, 제약품(비타민 등), 컴퓨터/가전, 가구, DIY 등등이고 각 카테고리에 해당되는 브랜드들이 많이 있다.
  2. 생필품은 거의 브랜드마다 돌아가면서 할인을 한다. 따라서 생필품의 경우 제 값 주고 사면 왠지 손해보는 것 같다. 여기서 생필품이라 함은 치약, 세제, 섬유유연제, 샴푸, 기본의류 따위의 것들인데 할인 기간에 필요한만큼 사두지 않고 급해서 아무데서나 사게 되면 너무 아깝다.
  3. 식품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먹고 싶은 것을 계획하기보다는, 전단지를 보고 슈퍼마켓을 골라가면서 그 주에 먹을 음식을 계획하여 장을 보는 것도 유학생활에서 절약하는 방법이다.
  4. 만약 이제 막 네덜란드에 도착한 사람들이고, 많은 물건을 구매해야 된다면 급하지 않은 물건은 3~4주 정도 가급적 약간의 시간적 여유를 두고 할인 상품을 기다려보는 것도 좋다. 가끔 '아주 괜찮은 냄비 세트 70% 세일' 같은 득템의 기회가 심심치 않게 찾아오기 때문이다.
  5. 마트들은 할인 상품에 대한 정보를 아주 친절한 방법으로 제공한다. 집으로 매주 전단지를 보내주기도 하고, 매장에 가서 얻을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브랜드의 전단지를 받아 보기는 어렵다.
  6. 그렇기 때문에 아주 편한 방법 중 하나는 인터넷으로 조회하는 것인데, 인터넷에서 필요한 물품을 조회해볼 수 있어 편하다. 물론 Dutch를 좀 알아야 원활한 검색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사이트가 http://www.reclamefolder.nl/http://www.spotta.nl/이다. 이들 사이트들은 스마트폰/타블렛 app도 제공하는데, 개인적으로 reclamefolder의 app이 사용하기 편하다. 웹사이트의 사용성은 비슷한 것 같다.
  7. Tip
    • Albert Heijn은 보너스 카드가 있어야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만약 보너스 카드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면 매장 중에 '내가 가진 보너스 카드로 할인해줄게'하는 친절한 점원을 만나길 기대해볼 수 있다. 인상을 잘 보도록 하자. 모든 cashier가 다 그렇진 않다. '보너스 카드가 없다면 할인해 줄 수 없지.'라며 퇴짜를 놓는 점원도 있다.
    • OP=OP은 매장 할인코너에 진열된 상품이 다 떨어질 때까지란 뜻이다. 즉, 선착순이라고 보면 된다.
    • 할인은 매장별로가 아닌 브랜드 차원에서 전국에 동시에 진행된다. 그런데 가끔 동네 매장 중에 해당 할인을 제공하지 않는 매장이 있을 수도 있다. 경험상 식품점은 거의 전국에 똑같이 적용되는 것 같지만 Blokker 같은 데는 매장마다 약간 다른 것 같기도 하다.
    • (추후 생각나면 up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