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파랑의 하늘 아래 드리운 고운 모래밭에선 누구나 아이가 된다. 나뭇가지로 그림을 그리고, 글씨도 써보고, 맨발로 뛰어다니며, 발자국을 새기거나, 이내 드러누워 흘러가는 조각구름만 한없이 쳐다본다. 아.. 어린 시절의 추억이 여기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