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해외 대학 교수 지원 방법에 대한 내용이다. 요즘의 대부분 대학은 website를 통해 온라인으로 apply하도록 되어 있다. Application 유형은 아래 중에 한 가지라고 하겠다. Application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지원 서류가 제대로 작성되어 있느냐 여부이다. Application 자체는 한국의 대학에서 교수 임용 시 요구하는 것처럼 까다로운 것이 전혀 없다.

  • 대학 자체 website에서 apply할 수 있도록 된 경우: Job opening 사이트의 하단에 “apply” 버튼이 있다. 누르면 회원가입을 하라고 뜬다. 이런 system을 갖춘 대학이 application에 용이하다. 아무 때나 login하여 신청서를 하나씩 올리며 여유를 갖고 신청할 수 있다. CV나 statement 등 file을 한 번 upload한 후에 접수 마감일 전에는 언제든 수정된 file로 재업로드할 수도 있다. (재업로드가 되지 않는 사이트도 있긴 하므로 제출 전에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한 번 ID를 만들면 동일 대학의 다른 position에도 지원할 수 있다.
  • 대학 자체 website를 이용하여 apply하지만, 회원가입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 간혹 이런 사이트가 있다. 지원 양식에 정보를 기입하고 PDF를 upload하여 제출 버튼을 누르면 그걸로 끝이다. 제출한 PDF에 대해 다시 제출이 system을 통해서는 불가능할 수 있다. E-mail로 PDF를 교체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말고 처음부터 주의하여 지원할 것을 권장한다. 어떤 학과/학교에서는 E-mail을 통한 지원서 수정을 거부하기도 하였다.
  • 대학이 application 대행사를 이용하는 경우: 사이트 주소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 아니라고 당황할 필요는 없다. 회원가입 후, 양식에 맞춰 지원자의 정보를 입력하고 PDF를 upload하는 것은 대학 자체의 지원 system과 동일하다. Interfolio와 academicjobsonline.org 사이트가 유명하다. 특히 AcademicJobsOnline의 경우 이 사이트를 이용하는 여러 대학들의 open된 position들을 알려주기도 한다. (여기서 확인)
  • E-mail로 신청하라고 하는 경우: Job description을 잘 보아야 한다. 많은 경우, 모든 관련 서류를 하나의 PDF로 만들어서 보내라고 한다.

Tips
  • 같은 statement를 지원할 여러 대학에 맞춰 약간씩 수정하다 보면 자칫 학교나 학과 이름을 수정하지 않고 제출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최종 제출 전에 이 부분을 꼼꼼히 확인해야 되겠다.
  • 자료를 묶어서 1개의 PDF로 내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 Job application을 냈다고 끝이 아니다. Apply를 마치면 대학에서 자동 답장 또는 지원자에 맞춘 답장을 보내오는데, 자동 답장의 경우는 mail 속에 포함된 link에 들어가서 몇 가지 추가 질문에 답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지원자에 맞춘 답장의 경우 대게 어떤 사항이 빠졌다던가 수정이 필요한 경우이다. 또한, reference letter를 받아달라고 하는 mail이 오기도 한다. 따라서 e-mail을 자세하게 읽고 그에 맞는 답을 해주어야 한다.
  • 대부분의 job opening 웹페이지 또는 게시글은 접수 마감일 이후에 삭제된다. 때문에 해당 인터넷 페이지를 반드시 PDF로 저장해 둬야 한다. 전화 및 on-site interview를 하게 될 때 job description을 다시 들여다볼 일이 반드시 있다.
  • 마감일에 맞춰서 내려고 하면 그새 게시글이 삭제되고 더 이상 application을 받지 않는 경우가 있다. 어떤 대학은 지원서를 빨리 제출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명시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