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비자를 추첨으로 주는 나라이다. 미국으로 취업하기 위해 들어가는 사람의 수는 많지만 미국은 외국에서 유입되는 인구를 이 비자 추첨제를 통해 제한하고 있다. 단, 비자 추첨제는 일반 기업에 해당되는 말이다. 대학의 교수 또는 연구직(박사후연구원)으로 가는 사람은 이 추첨제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연중 어느 때나 지원할 수 있다.비자의 종류나 비자 취득 방법 등은 다양한 사이트에 소개되어 있으니 본 블로그에서는 '일정' 위주로 논하고자 한다. 이 '일정'을 아는 것이 미국으로의 취업을 준비하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대학으로의 지원미국 대학, 대학 연구소, 국가 연구소 등과 같은 곳에 가기 위한 준비는 언제든 가능하다. Academic position으로의 비자 발급은 상시 이루어진다. 자리는 연중..
Cover letter와 statement는 1차 서류심사에서의 당락을 크게 좌지우지한다. CV도 좋아야 하겠지만 cover letter와 statement에서 내가 얼마나 기본적인 자질(주로 funding, teaching, research 측면)을 갖춘 사람인지가 글만으로 평가가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내 지원서류가 1차 서류심사에서 아주 꼼꼼히 review될 수 없다는 사실이다. Search committee에 속한 한 명의 교수가 작게는 50명, 많게는 200명도 넘는 지원서류를 대해야 될 수 있다. 200명 중에 10~20명을 추리는 과정은 사실 단순하다. 우선 학과 사무실에서 모든 지원자의 지원서류들을 print하여 잔뜩 담당 교수에게 건네준다. 교수는 학기 중에 수업과 연구를 ..